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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명동(鷹鳴洞 )/ 매목(鷹鳴), 느티골(槐洞), 독정(督井), 아홉사리
응명동은 응봉산자락의 매목마을로부터 느티골, 독정, 아홉사리등 여러 마을이 흩어져 있는데 조선시대에는 김산군 천상면으로 속했고 1914년 이들 마을을 통합하여 신설된 아천면 관할이 되었다. 1928년 어모면 관할로 이속되었다가 1983년 대광동과 통합해 김천시 대응동, 1998년 대신동으로 속했다. 1980년대 마을 앞에 김천공단이 조성되면서 마을이 형세가 크게 변모했다.

소꾸미와 삼애원을 지나 응봉산아래에 자리잡은 매목마을은 조선시대까지 김산군 천상면으로 속하여 밀양박씨와 진주하씨가 집성을 이루었던 마을이다. 매목이라는 마을지명은 일대의 지형이 풍수지리로 매의 형상을 하고 있고 마을이 자리잡은 위치가 매의 목에 해당한다하여 매목이라 했다. 또 매가 울면서 힘차게 비상하려는 형세라 하여 매응(鷹)자에 울명(鳴)자를 써서 응명(鷹鳴)이라고도 했다. 이 마을에는 매봉산(응봉산), 매목, 응명 등 매와 관련된 지명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실제로 예전에 소꾸미를 거쳐 마을로 들어오는 유일한 길목이었던 속칭 고개만대이를 넘나드는 번거러움이 있었음에도 주민들은 매의 목에 해당한다는 언덕을 파헤치는 것을 금기시해왔다고 마을주민 이우용(75세)씨가 전한다.

그러다 1970년대 초 새마을운동 와중에 길을 새로 내면서 박상호(77세)씨 자택 앞 고개만대이가 5미터 이상 낮아져 새길이 나고 말았다. 고개를 파내어 새길을 낸 후 매의 목을 잘라낸 격이라고 주민들 사이에서는 큰 걱정을 했으나 다행히 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매목, 독정, 아홉사리와 함께 조선시대에 김산군 천상면으로 속했던 느티골은 조선후기 성산 이씨 한 선비가 들어와 이루었다고 전해진다. 예전 마을입구에 큰 느티나무가 있어 느티나무골, 느티골로 불렸고 이를 한자로 적으면서 홰나무 괴(槐)자를 써서 괴동(槐洞)이라 했다. 공단이 조성되면서 상주방면 국도쪽으로 큰 도로가 나면서 마을이 크게 변모했으나 ‘느티고을’이라는 식당이름으로나마 이곳에 예전에 큰 느티나무가 있었다는 느티골임을 알려주고 있다.

독정은 김천공단 뒤편의 광덕산 아래에 자리잡은 마을로 순흥안씨가 정착해 형성된 마을이다. 인근 대보마을과 함께 물이 귀해 주민들이 고통을 겪었는데 지나가던 한 스님이 이같은 사정을 듣고 가리킨 곳을 팠더니 많은 물이 나는 샘을 얻었다. 독정이라는 지명은 마을을 살린 귀한 우물을 잘 관리하자는 뜻으로 살필 독(督)자에 우물 정(井)자를 써서 독정(督井)이라 했다고 한다.
마을의 유일한 우물로 마을 입구에 있었던 우물은 마을회관을 지으면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었는데 당시 마을어른들이 귀한 우물을 매립해서는 안된다고 하여 회관건물내부에 돌을 덮어 내부는 묻히지 않도록 했다고 마을주민 전성호(54세)씨가 전한다.
상주방면 국도변에 위치한 아홉사리는 부춘산으로부터 아홉 번째 골짜기에 마을이 들어섰다하여 아홉사리란 지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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